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자신이 없을때마다 모의고사 성적이 안나올때마다 합격수기를 읽어가며
자신을 북돋아 왔던 제가 합격수기를 쓰고있다니...^^
★복습만이 살길이다★
ㅡ 시험 당일까지도 가슴을 치며 후회했던것이 있습니다.
복습을 등한시 했던 후회....
2월부터 수강 신청을 하였으며 사실 자격증 학원만 다니면 딸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모하게도 2월~7월까지 수강하는 내내 복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합격은 하였지만 막판 3개월여의 시간동안 쌍코피 5만번 났습니다.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다시한번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복습은 반드시 여러분을 합격의 길로 안내할것입니다.
시험 준비 기간동안 저의 상황을 월별로 보겠습니다.
◎2월 ㅡ 도대체 무슨 소린지...갑이랑 을이랑 어쨌다는데 어쩔거냐 묻네요...참놔...
◎3월 ㅡ 부동산 하는데 왜 이걸 알아야하지?라는 반항심이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4월 ㅡ 슬슬 교수님들 말씀이 귀에 들어오고 재미있어지네요~~
◎5월 ㅡ 아!!!전에 배웠던 내용..가끔 대답도 해가며 자신감도 생깁니다.
◎6월 ㅡ 모의고사 30점을 못넘습니다.괜찮다며 스스로 위로합니다.
◎7월 ㅡ 날은 더워지고 특강도 듣고 별짓 다해도 평균 40점이 안됩니다.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6개월이나 강의를 들었는데 그나마 푸는 문제도 긴가민가합니다.
화가 납니다.일부 수강생들은 70점도 나옵니다.더 열심히 해야지 마음을 먹는데 이노무 공부는 해도해도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괜히 시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이맘때 날도 덥고 많은 분들이 의지를 상실합니다.절대 포기하지 마세요!절대!!!
◎8월 ㅡ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고 체력도 고갈입니다.모의고사는 늘 좌절을 맛보게 합니다.
◎9월 ㅡ대다수의 수강생들이 평균 60점을 넘으며 50점 언저리에 있는 저에게 용기를 줍니다.
안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Point : 이맘때쯤에는 이미 여러분은 공인중개사 입니다.모의고사 및 동형 모의고사에 좌절하지마십시오.
결국 시험당일 당락이 결정됩니다.성적 잘나오시던 분들도 컨디션 조절 실패로 안되신분들 계십니다.
저는 10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도 50점 못넘고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특히 마지막 2주는 열정을 다 태우십시오.
공부가 막혀 안될때는 비교적 쉬운 기출문제집을 풀며 용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ㅡㅡㅡㅡ 마지막 모의고사 이후 열정의 2주를 불사르고 시험장에 갔고 문제지를 푸는 순간 떨어졌구나....라는 좌절감이 들었습니다.
내 자신이 너무 불쌍했습니다.지난 1년여 주경야독.. 말그대로 개고생했던..
그래....기왕 여기까지 온거 마지막 문제까지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으로 지문을 읽어가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험장을 나왔는데 왈칵 쏟아질것 같더군요...안됬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평균 67점으로 합격했습니다.다시 말씀드리지만 시험보기 2주전 마지막 모의고사 50점도 안나왔습니다.(두과목 과락)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가십시오 !!!끝까지!!!교수님들 믿고 후회하지 않으리만큼 열심히 하시면 좋은결과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