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1회차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동차 합격한 학원생입니다.
막상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려니 쑥스럽고 어떤 정보들을 전달해드려야 32기 원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우선 저는 8월에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물론 같은 해 7월부터 '3개월 단기 합격'이란 광고에 속아 인강을
결제하고 기본적인 내용은 학습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려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고 강의
또한 제대로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마 세정공인중개사 학원에 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게 되는 영광은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32기 학원생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부족하지만 4개월 동안의 제 공부 방법 혹은 팁을 적어보려 합니다.
우선 개인적인 생각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절대적인 공부량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11월, 3월, 6월 언제 시작하는 것은 상관은 없지만 늦게 시작한다면 그만큼 필요한 공부량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들였던 고생의 2배 혹은 3배 이상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온종일 공부에
매달리며 먼저 시작하셨던 분들에 다가가기 위해 매일 새벽3~4시 까지 공부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32기
학원생분들은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차근차근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저는 중첩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엔 월-세법 화-중개사법 수-학개론 목-공법
금-민법 토-공시법을 듣게 된다면, 월요일에는 세법과 토요일에 했던 공시법을 복습하고 내일 공부할
중개사법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고, 화요일에는 월요일에 했던 세법, 당일에 한 중개사법, 다음날 공부할 학개론을 공부했습니다. 시험 특성상 과목이 많고 범위가 넓은 시험상 자주 읽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쉬우므로 이런 방법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전략적으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합격 기준이 과락을 피하고 평균 60점을 넘기면 합격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버릴 건 과감히 버리고 취할 건 확실하게 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수님들과 원장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시간을 충분히 두고 준비하시는 분 들은 관련이 없겠지만 저처럼 단기에 준비하시는 분은 원장선생님과 교수님들의 주시는 팁을 꼭 본인에게 적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지켰던 것입니다.
바로 '운동' 입니다.
'시험 준비하기도 바쁜데 무슨 운동이냐?'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끝까지 책을 붙잡고 있는 사람이
합격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도 가벼운 산책 30분~1시간 정도는 꾸준히 하셔서 끝까지
공부할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장황하게 작성했지만 32기 모든 학원생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많으실 텐데 힘내시고 끝까지 완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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